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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19 구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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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국민의 관심사였던 제 5차 경기 부양책에 대한 양당의 협상이 금요일 결렬된 후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돌리며 코로나 19 사태 관련 구제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행정명령의 내용에 대해 강치홍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8일 토요일에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기한이 만료된 추가실업수당 지급연장,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급여세 납부 연말까지 유예,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 4건의 정책이 담겨 있습니다.
실업자에 대한 추가 지원은 주당 400달러로, 지난달 만료된 추가 실업수당 규모인 '주당 600달러'에 비해서는 줄었으며 주정부에서 25%인 100달러를 부담해야 합니다. 윌스트릿 저널에 의하면 추가 실업급여는 주로 자연재해로 인한 정부의 1차적 긴급비용 지원책인 재난구호기금에서 지급됩니다.
현재 약 700억 달러의 잔고가 있는 재난구호기금에서 440억 달러가 지급될 예정이며 오는 12월 6일까지, 또는 재난기금의 잔액이 250억 달러로 떨어질 때까지 제공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급여세 유예는 재무부로 하여금 연 소득 약 10만달러 미만의 미국인을 상대로 올해 연말까지 허용하도록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에 승리한다면 내년으로 유예되는 급여세에 대해 영구적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에 의하면 세금 유예는 연방 재난 선포 조건 하에 행정부가 세금 기한을 유예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세법 부칙에 따라 합법적입니다. 정부가 지난 4월 15일 납세의무 기한을 7월 15일로 미뤘던 것과 같은 법이라는 설명입니다.
연방 자금을 갖다 쓴 주택 세입자의 퇴거를 '동결'하고 학자금 융자 상환을 올 연말까지 유예해주는 내용도 들어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4개의 조치를 통해 정부는 이 힘든 시기에 악전고투하는 미국인에 대한 필수적인 구제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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