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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병원 입원율, 이틀 연속 '15%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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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이틀 연속 북텍사스(North Texas) 전역의 병원 입원율이 경제 봉쇄령를 고려할 만한 기준인 15%를 상회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북텍사스의 보건 당국자들은 이번 주 화요일(23일)과 수요일, 이틀에 걸쳐 연속으로 북텍사스의 19개 카운티 지역의 병상의 15% 이상을 코로나 19 환자가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텍사스 주 정부의 더딘 데이터 처리 과정으로 주의 공식 수치는 같은 수준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이같은 북텍사스 지역의 코로나 19 환자들의 입원율은 경제 개방 정책철회를 고려할 만한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렉 애봇 주지사는 앞서 지역 내 입원율이 15% 이상 7일 연속계속되면 경제 개방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 기준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와 달라스(Dallas County) 그리고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도 병원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 수가 팬데믹 시작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Texas Health Rockwall 관계자는 병원의 총 병상이 60개인데 병상이 필요한 환자가 72명이라면서 현재 확산 상황을 병원이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네랄 웰스(Mineral Wells)의 팔로 핀토(Palo Pinto) 일반 병원도 밀려드는 코로나 19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의 로스 코크마스(Ross Korkmas) 최고경영자는 병원 페이스북 페이지에 도움을 청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코로나 19 전담 병동에 남은 병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환자들을 대도시의 상급 병원으로 옮기려고 애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의 일부 병원들은 급격히 치솟는 코로나 19 환자 대처를 위해 주 정부에 헬스케어 종사자 파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덴튼 카운티의 병원 4곳에선 주 정부에 총 134명의 인력 충원을 요구했으며 지난 주에 충원 요청 병원 중 한 곳인 Texas Health Presbyterian Denton이 26명을 지원 받았습니다. 또 Carrollton Regional Medical Center도 요청한 충원 인력 중 42명중 22명을 지원 받게 됐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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