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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독감 환자 '작년보다 현저히 적어'...전문가들, 상황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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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시즌이 시작된 텍사스(Texas)의 실제 독감 환자가 작년(2019년)에 비해 매우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신한나 기잡니다.
[기자] 이미 시작된 올해 독감 시즌은 텍사스를 비롯 미 전역에서 아직은 성행하는 수준이 아닌 가운데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더딘 독감 유행이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발효되고 있는 공중보건 가이드라인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독감 바이러스가 소수의 사람들에게서 검출됐다면서 올해 독감 활동이 놀라울 정도로 미약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대유행 동안 권고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공중 보건 예방 수칙이 독감 확진자 감소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인지 확신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섣부른 속단을 경계했습니다.
텍사스의 독감 활동 상황도 현재까진 매우 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주 전역에서 실시된 만 1477건의 독감 진단검사 중 1.08%인 124건만 독감 확진 건으로 판정됐으며 이는 2만 3422건 중 8.08%인 2000건 정도가 확진자로 분류된 작년과 비교도 안 되는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독감 유행 속도가 느리고 확진 건도 작년에 비해 현저히 낮게 나타나고 있는 것과 달리 독감 관련 사망자는 텍사스를 비롯 전국적으로 증가해 주목을 끌었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하는 가운데 텍사스에서도 코로나 19 사망자가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독감이나 폐렴 관련 사망자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로 인해 독감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달라스 디케이넷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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