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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코로나 19 시신 급증에 주방위군·죄수까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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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감염세가 심각한 엘파소에 사망자가 급증하자 주 방위군이 시신 관리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CBS가 지난 21일 텍사스 위기관리 대응부대가 "엘파소의 이번 주 코로나 19 상황을 평가했다"며 "22일 오전 9시부터 영안실 작업을 돕기 위해 주방위군 36명을 투입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디 마고 엘파소 시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신규 코로나 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급증했다"며 "주방위군이 사망자 처리 계획에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엘파소 전역의 중환자실에 30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인데, 이달 초에는 시신 처리를 위해 트레일러 10대를 들여왔습니다. 또한 엘파소에선 교도소 수감자에 시간당 2달러를 지급하고 코로나 19 사망자 운반 업무를 맡겼습니다.
수감자에 노역을 시키는 게 이례적인 것은 아니지만 죄수복을 입은 수감자가 비닐에 쌓인 코로나 19 사망자를 냉동 트럭에 옮기는 장면이 노출되자 교도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앨파소에선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 1천 74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 291명이 됐으며, 853명이 숨졌습니다. 지난 한주 평균 일일 신규 사망자는 22.4명으로 텍사스 주에서 가장 많고 이달 1일 8명에서3배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텍사스의 일일 신규 확진자의 한주 평균은 이달 1일 6천 854명에서 지난 19일 기준 1만 1천 314명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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