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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코로나 19 확진자 '연일 최고치'...영업 재개 명령 철회 기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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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매일 기록 경신을 하며 치솟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 감염율 및 병원 입원율이 주 정부의 영업 재개 명령 철회의 기준점에 근접해 가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16일, 월) 가을들어 사상 최대치인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 사례 1,831건, 추가 사망 1명을 보고했습니다. 최근 달라스 카운티에선 확진세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성명을 통해 "지난 3일 동안 거의 5,000건의 신규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태런 카운티는 어제 900건의 신규 확진 사례를 보고했는데, 앞서 태런 카운티에선 이틀전 일요일 1500건이 넘는 신규 사례 및 지난 주 4일 연속 1천건 이상의 신규 확진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그외 덴튼 카운티도 가장 많은 335건의 신규 사례와 4명의 추가 사망을 보고했습니다. 다만 콜린 카운티는 현재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텍사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4대 대형 카운티들은 지난 이틀 사이 이미 코로나 19 확진자가 최고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그 중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높은데, 특히 카운티의 학령기 아동들의 신규 확진자가 37% 증가해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확산의 주요 지표로 입원율이 사용되고 있는데, 한 달 전 파클랜드 병원(Parkland Hospital)의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80명이었지만 최근 다시 14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DFW의 4대 카운티들의 입원율 상황을 살펴보면 달라스 카운티의 입원율은 12%이고 태런 카운티는 15% 수준에 도달해 현재 가장 높은 입원율을 보이고 있으며 덴튼 카운티와 콜린 카운티는 어제(16일) 기준 각각 14%와 11%의 입원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북텍사스 전역의 입원율은 13.4%로 코로나 19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경제 개방 정책과 관련해 한 지역의 총 입원율이 7일 연속 15% 이상의 수준을 보인다면 영업 재개 명령은 자동적으로 철회될 것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이는 술집 영업이 전면 중단되고 레스토랑과 소매점의 수용인원이 50%로 제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보건 전문가들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앞둔 현 시점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사람들에게 소인수로 모임을 가질 것과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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