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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 사우스 웨스트 항공 '항공편 재축소'...국내선 예약률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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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재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성수기인 여름에도 미 국내선 항공편 예약률이 전년 대비 최대 8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북텍사스 기반의 항공사들도 다시금 항공편 축소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강치홍 기자입 니다.
<기자> 포트워스 기반의 아메리칸 에어라인(AA)과 달라스 기반의 사우스웨스트는 어제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미국 일부 지역의 경우 예약률이 전년 대비 80% 정도 하락했다면서 항공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를 거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AA와 사우스웨스트, 유나이트항공, 델타항공 등 미국 4대 항공사 중 AA는 올해 여름 항공 수요 증가를 겨냥해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많은 항공편을 유지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도 유나이트항공과 델타항공보다 많은 항공편을 운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그 파커 AA 최고 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약률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보통 노동절 이후 회복되던 출장 수요도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AA의 최고 매출 책임자(CRO)인 바수 라자에 따르면 7월 예약률은 70~80% 감소했습니다. 이는 이른바 선벨트주(州)들이 다시 경제를 개방하면서 출장 수요가 회복됐던 5~6월과 확연히 다른 추세입니다. 이에 북텍사스 기반의 두 항공사는 항공편 축소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AA는 최근 자사 조종사들에게 보낸 일정 관련 메모에서 "3분기 운항 규모가 전년 대비 6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공지했습니다. 사우스웨스트도 8월 운항 규모를 전년 대비 70~80%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지만 2분기 하루 230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유출(Cash burning)'이 발생한 것을 고려할 때 경영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개리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금 당장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복수의 항공사 임원들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는 여행 수요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며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고갈되면 수만명이 해고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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