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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병원들, '병상 및 의료인력 부족'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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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Texas)의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세가 다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DFW 지역 병원들에서도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과 의료 인력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일 텍사스의 신규 확진자가 5404명으로 기록되고 그 중 2000명 정도가 최근 핫스팟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엘 파소(El Paso)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이에 북텍사스(North Texas)를 포함해 텍사스 전역의 병원들이 병상과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엘 파소 지역 병원들의 일부 환자들을 이송 받아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텍사스 병원에는 지난 2주 동안 엘 파소로부터 5명의 환자가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북텍사스 병원들도 코로나 19 환자 증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병상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 환자 일부를 타 병원으로 이송할 수 밖에 없으며 이 때 중요한 것은 코로나 19 환자와 일반 환자 모두를 포함해 응급실의 이송 대상 환자를 선별해야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러브 회장은 지난 3월 이후 그대로인 의료 인력 수급 정책으로 인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의료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러브 회장은 협회 내 병원들 중 한 곳에 지난 주 후반 22명의 코로나 19 환자가 입원했다고 밝히며, 지난 할로윈(Halloween) 축하 행사들에서 비롯된 확진 사례들로 추정되고 있어 상당히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DFW 지역보건 당국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추수감사절 연휴를 기점으로 연말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대중과의 거리 두기 그리고 독감 백신 접종하기 같은 보건 안전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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