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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우편 투표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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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와 관련 법정 소송을 시사한 가운데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우편투표가 분실됐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됩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불룸버그통신은 연방우체국(USPS)의 자체 조사 결과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전 우표투표 약 4,250표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선거에서 큰 변수로 등장한 우편 투표 제도는 코로나 19로 인해 미 전역에서 약 6000 만명이 우편 투표를 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떄문에 우편투표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경우 미국은 대선 후 극도의 혼란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USPS는 어제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서 에밋 설리번 판사의 심리로 속개된 재판에서 관련 자료를 내면서 “직원들이 일부 우편투표 용지의 봉투 스캔 작업을 빠뜨렸을 수 있다”고 분실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의 우편물 집하장 3곳에서 약 1,700표를 5일 확인해 개표소에 배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USPS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선거일보다 하루 늦은 지난 4일 하루 미 전역에서 약 15만 표의 우편투표 용지가 해당 개표소에 최종 도착했습니다. 주에 따라 선거 당일 도착분까지 유효표로 인정하는 만큼 배달 지연으로 일부 표가 무효가 됐을 가능성도 있고, USPS의 자료만으로는 이런 무효표의 수를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 USPS의 데이비드 파튼하이머 대변인은 “우체국은 시스템에 취합된 모든 우편물을 배달할 법정 의무가 있다”며 “의문이 제기된 우편투표 용지의 97%가 규정에 따라 제시간에 배달됐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소송을 낸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측 변호인은 “배달 지연으로 집계되지 않은 우편투표 한장 한장이 우리의 민주주의에 반영되지 않은 목소리”라며 “모든 표가 개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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