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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러스트 벨트 겨냥한 '소송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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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미 대선이 끝난 지 이틀째인 오늘(5일, 목)도 개표 완료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당선인을 확정지치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핵심 경합주 러스트 벨트를 겨냥한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AP 통신이 취합한 투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인단 확보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264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총 득표수로는 바이든 후보가 약 7천 213만표를 얻어 50.4%의 지지율을, 트럼프 대통령은 약 6천 864만표를 얻어 48%의 지지율을 얻고 있습니다.
2020 대선은 우편투표 급증으로 개표 완료가 늦어지는 가운데 핵심 승부처에서 박빙의 대결이 벌어지면서, 투표 종료 후 이틀 째인 오늘까지 당선인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4일, 수) 핵심 경합주인 '러스트벨트'와 조지아 주를 겨냥한 소송전에 돌입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조지아주에서는 개표중단 소송을 냈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캠프는 어제 성명을 내고 민주당 측에서 공화당 투표 참관인에게 개표 과정을 숨기고 있어 소송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화당이 투명하게 개표를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잠정적 개표 중단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일부 주의 우편투표제도를 연방대법원에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주들은 모두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우세가 펼쳐지면서, 재선의 낙관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지만 개표 후반에 접어들면서 바이든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치고 올라와 표차가 줄어 들었고, 결국 미시간과 위스콘신 주를 가져갔습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주도 그 격차가 점차 줄어들어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89%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최대 14% 넘게 벌어졌던 격차가 2.6%까지 줄어든 상태이며, 두 후보의 표차이는 16만여표 정도입니다.
또한 펜실베이니아는 대선일까지 소인이 찍혔다면 사흘뒤인 내일까지 도착해도 개표하도록 해, 아직 상당량의 우표 투표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조지아 주의 경우는 그 격차가 더욱 줄어들어 현재 두 후보 사이의 차이는 0.4%, 약 2만여표의 차이입니다.
결국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과 재검표를 동원해 필사적 저지에 나선 셈입니다. CNN방송은 "바이든 후보가 백악관을 노크하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한편 잇달은 소송을 제기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가 당선인 확정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중된 불확실성 속에 미국 사회에 극심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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