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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여니 낙승, 텍사스 '여전히 공화당 텃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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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선에서도 텍사스는 여전히 전통적인 공화당의 안방임을 여실히 입증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미 대선에서 텍사스가 신격전지로 떠오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바 있습니다. 38명이라는, 두번째로 많은 선거인단을 갖고 있는 텍사스를 내주면 재선 고지에서도 그만큼 멀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텍사스는 공화당의 안방이라는 이름표답게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은 두 후보가 텍사스주에서 접전을 벌일 수도 있음을 보여줬지만, AP 통신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트럼프 대통령이 약 5.8%포인트 차로 낙승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두 후보의 표차이는 약 65만여표입니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따돌렸던 격차 약 9.2% 포인트 보다는 좁혀진 것이지만,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서는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린 셈입이다.
텍사스는 원래 공화당의 대표적 표밭 중 하나로, 민주당은 1976년 이후 단 한 번도 텍사스주 선거인단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공화당 소속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 1일 트위터로 "텍사스주에서 승리하겠다는 민주당의 꿈은 이번에도 산산조각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텍사스 공화당의 앨런 웨스트는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텍사스 주에 수천만 달러를 썼다"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투자 대비 효율이 높지 않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텍사스의 표심에 브랜던 로팅하우스 휴스턴대 정치학 교수는 유권자들의 표심이 코로나 19 사태보다 경제로 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결국 텍사스주 표심은 '3G'(종교, 총기, 가스)에 좌우된다"면서 "유권자들은 바이든 후보가 텍사스를 '좌클릭'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빅토리아 디프란체스코 소토 텍사스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이번 대선에서 멕시코 국경 인근에 거주하는 라틴계 유권자들은 2016년보다 많은 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소토 교수는 "공화당은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이곳에서 선거운동을 공격적으로 벌이지 않았던 민주당과 달랐다"면서 "특히 라틴계 유권자들에겐 직접 발로 뛰는 '구두창 정치'가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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