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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방 지방 법원도 공화당 주장 기각..."드라이브 스루 투표 불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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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에서 실시된 '드라이브 스루' 사전 투표 12만 7천 표를 무효로 해달라며 공화당이 제기한 소송이 법원에서 또 기각됐습니다. 최현준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월) 텍사스 연방 지방 법원은 해리스 카운티 소재 '드라이브스루' 투표소에서 이뤄진 사전 투표는 불법이라는 공화당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서 텍사스주 대법원이 1일 해당 소송을 기각한 데 이어 연방법원도 같은 결론을 내린 것입니다.
연방법원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드라이브 스루 투표가 이뤄졌음에도 공화당은 지난주 후반에서야 투표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적하면서 공화당이 드라이브 스루 투표를 무효라고 주장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민주당은 이번 판결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투표권이라는 헌법적 권리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은 선거법이 드라이브 스루투표를 명시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항소법원과 연방대법원에 상고해 대선 투표 종료 이후에도 법정 싸움으로 끌고 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앞서 해리스 카운티는 코로나 19 확산을 막고, 유권자의 사전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10개의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텍사스 최대 도시 휴스턴을 포괄하는 해리스 카운티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어서 이번 판결은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입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선거인단 수가 많은 텍사스는 공화당의 전통적 텃밭이지만, 최근에는 민심이 요동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최현준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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