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상원-공화, 하원-민주 '의회 지도 안 바뀔 듯'
페이지 정보
본문
어제 대선과 함께 진행된 연방 상·하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상원과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2020 대선과 치러진 연방 상, 하원의원 선거에서 상원은 100석 가운데 35석, 하원은 435석 전체가 이번에 새 주인을 찾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은 동부 시간 오늘 오전 5시 기준 민주당이 고(故)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애리조나주(州) 지역구를 비롯해 공화당 지역구 두 곳을 빼앗고, 공화당은 민주당 지역구 1곳을 빼앗아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12석과 17석을 가져간 상태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직 승패가 가려지지 않은 일부 주의 의석을 빼고, 의석수를 계산하면 현재 민주당 45석, 공화당이 47석입니다. 다만 조지아주 특별선거를 빼면 모두 공화당 후보가 앞선 상태여서 공화당의 다수당 유지가 유력시되는 셈입니다.
AP통신은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공화당이 도전자들의 맹공을 물리치면서 아슬아슬한 다수를 유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의원은 7선에 성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도 제이미 해리슨 민주당 후보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의석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외 AP 통신은 이번 선거 하원의석수인 435석 중 369석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민주당은 188석, 공화당은 181석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은 218석 이상을 획득해야 다수당이 되는데,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유지하겠지만 최소 6명의 현직 의원이 공화당에 자리를 빼앗길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텍사스의 경우 공화당의 존 코닌 현 연방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M.J. 헤거 후보에 승리해 4선에 성공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