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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법원, "드라이브 스루 투표 불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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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대법원이 어제 공화당이 해리스 카운티에서 드라이브 스루 투표소를 통해 투표가 이뤄진 약 12만7000표의 투표지를 무효로 처리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주 대법원이 어제 해리스 카운티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투표가 이뤄진 약 12만 7000표의 투표지를 무효로 처리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텍사스주 대법원의 전원 공화당원인 판사들은 공화당 선거운동원들과 후보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 특별한 설명은 없이 이를 기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해리스 카운티의 투표지를 폐기처분하려는 소송은 오늘 열리는 연방 지법원의 긴급 청문회에서 아직 재판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선거당국을 대리하는 수전 헤이스 변호사는 "텍사스 대법원이 드라이브 스루 투표가 불법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잘못이라고 인정해준 데 대해서 우리는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선거기간 도중에 그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서 제기되는 모든 소송들은 이번 처럼 즉시 기각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을 비롯한 텍사스의 보수파 활동가들은 그 동안 사전투표에서 역사적 최고기록인 140만명이 투표를 마친 해리스 카운티 행정부가 투표 인원을 처리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등 방법을 다양화하고 투표시간을 연장한 것을 맹렬히 공격을 해왔습니다. 이들은 텍사스주법의 어느 곳에도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투표를 명확히 허용한 구절은 없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만이 도로변 차량 부근에서 투표할 수 있는 것이라며 무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미연방지법의 앤드루 해넌 판사는 오늘 같은 건으로 재판을 합니다. 대선 바로 전날에 재판이 열리는 것은 투표권 보장운동 활동가들에게는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텍사스 주 대법원은 지난 달에도 거의 비슷한 소송건을 기각한 적이 있습니다. 공화당의 소송을 이끌고 있는 제러드 우드필 변호사는 어제 주 관심사는 연방법원 해넌 판사의 판결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온갖 불법적 형태의 투표를 연방 판사가 중단시켜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카운티는 약 470만명이 거주하는 민주당 성향 지역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카운티입니다. 현재 이 지역에만 드라이브스루 투표소 10개가 있고, 이곳에서 진행된 사전 투표 수만 약 12만7000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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