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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교회협의회, 24일(토) 무료 백신접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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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교회협의회(회장 홍장표 목사)는 지난 24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캐롤튼 에이치마트 후문 실내에 위치한 정수기 판매처 맞은 편 옛 의류매장 자리에서 무료 플루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
교회협의회는 DFW에 거주하는 한인 대상으로 100명분을 준비했고, 이번 행사에는 총 73명이 플루 예방 접종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에이치마트에서는 장소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프라스퍼,루이스빌, 캐롤튼 등 다양한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찾았고, "신문 및 온라인, 라디오에서 정보를 듣고 왔다"고 말했다.
수정교회에 출석하며 교회 인근 CVS에 근무하는 김누리 약사가 접종을, 같은 교회 정하경 자매가 발열 체크 및 기본적인 안내를 도왔다. 김누리 약사는 "접종 일자가 10월 말경이라 이미 많은분들이 접종을 마친 상태였고, 날이 갑자기 추워져 예상보다는 적게 오셨지만 그래도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고 이렇게 섬길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플루샷 접종은 '작은 교회 예배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홍장표 목사는 "교회협의회의 역할은 연합을 통해 형제교회를 같이 돕는 것"이라며, "2차 팬데믹 이야기가 있으니까 같이 경각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 교회 차원에서도 접종을 진행했지만 보험이 없는 분들, 바빠서 지나치신 분들이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도움이 되겠다 싶었고, 건강이 문제가 생기면 예배에 문제가 되니까 궁극적으로는예배를 살리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서비스를 받느냐보다는 이런 계기를 통해 '함께'라는 걸 공유하는 것, 그 가치가 중요한 것 같다"는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홍 목사는 "작은 교회 예배 살리기 프로젝트는 처음에 온라인 예배를 못 드리는 교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됐다"며, "11월에는 효과적인 온라인 예배 제작을 위한 기술지원 세미나를 열고, 도움이 필요한 교회에 장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기금 조성에 나섰다"고 알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앙연합감리교회에 출석하며, 텍사스대학 알링턴에서 필름과 미디어를 가르치는 전창희 권사를 통해 효과적인 영상 제작 및 송출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목회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한 순서도 마련했다. 이곳 DFW에서 20년 가까이 목회 활동을 해온 오인균 목사(한우리교회), 박인화 목사(뉴송교회), 이성철 목사(중앙연합감리교회)를 초청해 목회 경험과 소회, 코로나 이후 목회, 장기 목회와 설교 등을 주제로 후배 목회자들과 만나서 실제적인 목회 경험들을 공유할 장을 준비했다.
홍장표 목사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 초 교회협의회에서 계획한 행사들을 진행할 수 없었는데 백신 접종, 온라인 세미나 및 방송장비 지원, 목회 지원 세미나 등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 안에서우리는 하나임을 더욱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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