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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전역 코로나 19 입원율 '계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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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North Texas)를 포함한 텍사스 전역의 코로나 19 관련 입원율이 최근 계속 상승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공개된 텍사스 주 보건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5일까지 텍사스 내 병원 기관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가 5278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텍사스에선 병원 기관들이 메트로 권역이 아니라 트라우마 서비스 영역(Trauma Service Areas, TSA)라는 지역을 기준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중 TSA E에 속해 있는 북텍사스 지역의 병원 입원 환자는 어제 기준 1500명에 육박했는데, 이는 총 입원 환자 수의 약 13%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DFW 병원협회(DFW Hospital Council)의 스티븐 러브(Stephen Love) 회장은 북텍사스 입원 환자 수에 대해 지난 8월 이후 최고치이고 코로나 19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7월 수준의 약 68%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겨울이 오기 전에 코로나 19 확산 둔화가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안전 수칙을 제대로 준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의 경우 어제 기준 500명에 달하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입원해 있으며, 일부 영역이 TSA E에 속해 있는 그레이슨 카운티(Greyson County)는 덴튼 카운티(Denton County)보다 코로나 19 입원 환자가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는 코로나 19 입원 환자 관련 최신 데이터를 오늘 공개할 예정입니다.
러브 회장은 북텍사스의 대표 카운티인 달라스와 덴튼, 콜린, 태런, 그레이슨 카운티들의 입원 환자 비율이 TSA E의 입원 환자의 91%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코로나 19 입원 환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엘 파소 카운티가 포함된 TSA E 지역입니다. 엘 파소 카운티는 지난 3주 동안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가 300%나 급증했습니다. 특히 엘 파소 카운티는 텍사스 주 전체 인구의 3% 미만의 인구지만 코로나 19 로 인한 환자수는 전체 텍사스주 환자 중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25일 밤부터 2주간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실시했으며, 지역 내 병원 포화로 일부 환자들을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시키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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