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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권자 53% "미국의 그린란드 점령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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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5-01-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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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그린란드 소유 주장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서퍽대학(Suffolk Univ.)과 USA투데이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53%가 미국의 그린란드 소유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진보주의자의 86%가 반대했으며, 보수주의자 중 25%도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린란드 소유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본 응답자는 전체의 29%였으며, 차기 행정부가 그린란드 소유를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1%에 불과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작년 12월, 덴마크 주재 신임 대사를 지명하며 미국의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그린란드 소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군사력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해 논란을 키웠습니다.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는 세계 최대 섬으로, 한반도의 9배 크기이며 희토류 광물과 석유, 가스 등 자원이 풍부한 점도 트럼프 당선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와 중국에 의한 서방 동맹의 안보 위협을 이유로 그린란드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자원 확보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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