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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에서 어제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 명을 넘어섰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의 필립 황 국장은 오늘 카운티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 천명선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2일, 목) 코로나 19 일일 신규 확진 사례로 무려 708건, 신규사망 7건을 보고했습니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는 해리스 카운티에 이어 텍사스 내 감염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앞서 달라스에서는 지난달 30일(화), 601건을 기록하며 600명선으로 들어섰지만, 불과 이틀만에100여명이 늘어나, 결국 700명선으로 폭증했습니다. 이로써 달라스 카운티에서의 코로나 19 누적 건수는 22,590건, 누적 사망 38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달라스 카운티는 7일 연속으로 확진세가 급속히 증가하며 기록을 바꾸고 있는데, 최근 일주일간의 평균 일일 확진 건수는 513건입니다.

클레이 젠킨스 판사는 “코로나 19 양성 건수가 300명대에 도달하는데 92일이 걸렸고, 700명선까지는 불과 22일이 걸렸다”라며, 더불어 병원 입원율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불과 한달 전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입원건수는 296건이었지만 1일(수) 기준 669건으로 보고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달라스 카운티 내 응급실들을 방문한 전체 사례 중 약 1/3에 해당하는 804건이 코로나 19 증상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킨스 판사는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은 의미심장하다며, 지역사회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다가오는 독립기념일 휴일 주말 동안 시민들이 공공장소에서의 모임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보건국의 필립 황(Dr. Philip Huang) 보건 국장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오늘 카운티에서 무려 1,000건 이상의 신규 양성 사례가 더 발표될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이 같은 신규 양성 사례 총계의 폭증은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이전에 문자 메시지로 받은 사전 보고 프리뷰(preview) 라고 밝혔습니다. 황국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책들에 대해 시민들이 경계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다가오는 독립 기념일 연휴가 제 2의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집계로 달라스 카운티에서는 주민 1천명당 약 8.6명이 감염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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