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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민들, 주택 대출금 미상환에 '대규모 압류 사태 발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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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텍사스 주민들이 주택 대출금을 갚지 못해 담보권 행사 대상에 놓이는 난관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제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충격을 완하하기 위해 내놨던 각종 경기부양안들이 고갈됨에 따라 대규모의 압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추가 실업 수당 지원 중단 등 경기를 뒷받침하고 있던 각종 경제 기금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고객들의 힘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상환 독촉을 미뤘던 은행권들도 이젠 대출 이용자들에게 불리한 대출 상환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텍사스 (North Texas)의 부동산 전문 변호사 래이첼 키랄라(Rachel Khirallah)는 올해 텍사스에서 20 만건의 담보권 행사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모기지 은행협회의 전미주택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미 전역에선 600만여 가구 이상이 임대료를 못 내거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실직에 처한 미국인들이 가정경제 파탄으로 받는 압박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지만 현재 연방 의회는 추가 경기부양안 타결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미국민들이 많은 담보 대출 상환금을 누락하고 있고, 대출 유예 프로그램도 만료돼 가고 있습니다.
한편 키랄라 변호사는 대출금 연체자들에게 기일까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대출 유예 프로그램 대상 자격을 잃게 된다며 대출 기관에 전화해 다른 조정 방법이 없는지를 적극적으로 알아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또 대출의 85% 정도를 정부 기관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면 두 번의 180일 상환 연장과 월별 대출금 상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직접 대출 기관에 연락해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키랄라 변호사는 소유하고 있는 주택의 지분과 관련해 은행이 담보권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주택 지분을 돌려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과 은행이 담보권 행사시 퇴거 조치 실행 전에 거쳐야 하는 법적 절차들이 있다며 담보권 행사에 따른 즉각적인 주택 퇴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 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 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 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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