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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 침례교회 김형민 목사, 예수전도단 이사회에서 “16세기 재침례파 운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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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4-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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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금)과 24일(토) 예수전도단 타일러(YWAM Tyler's President, Dr. Leland Paris)에서 이사회가 열렸다.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은 1960년 로렌 커닝햄(Loren Duane Cunningham)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젊은이들을 일으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이 단체는 현재 전 세계 150여개국에 1,000여개 지부가 있으며 2만 명이 넘는 스태프들이 일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그는 선교 지원자들의 전문적인 훈련을 위해 하와이 코나에 열방대학을 설립했으며, ‘하나님 정말 당신이십니까’,‘벼랑 끝에 서는 용기’, ‘네 신을 벗어라’(이상 예수전도단)의 저자이기도 하다. 

 

예수전도단 타일러 지부는 두 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했으며, 광활한 대지에 사무실, 호텔, 강의실, 기념 도서관, 기숙사를 비롯해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있다. 무엇보다 이곳을 통해 DTS(Discipleship Training School)를 포함한 여러 선교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이사회에는 새빛 침례교회 담임 김형민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16세기 재침례파 운동”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60여 년 가까이 미국에 살며 수많은 미주 한인 침례교회 개척을 돕고, 교단 산하 홈 미션 보드 코디네이터로서 한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지역 교회개척과 지도자 양성 및 돌봄에 힘썼고 현재 예수전도단 타일러 이사로 재직 중인 문대연 목사, 한마음 침례교회 허종수 목사, 재미 탈북 과학자이자 텍사스 A&M 조셉 한 교수를 비롯해 여러 한인 목회자, 선교사들도 함께 했다. 

 

먼저, 예수전도단 타일러 총재 리랜드 페리스 박사가 환영 인사와 함께 문대연 목사와 강의를 맡은 김형민 목사를 소개하고 이번 모임의 의의를 설명했다. 곧이어 문대연 목사가 나와 자신의 생애와 신앙의 여정을 짧게 나누고, ‘영적 친구’ 페리스 박사를 만나 교제하며 동역한 이야기, 문 목사의 최근 근황, 이 자리에 함께 한 한국인 친구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김형민 목사의 강의가 이어졌다. 김형민 목사는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 대학원에서 “16세기 재침례파 운동”을 연구해 선교학 박사학위(Ph.D.)를 취득했다. 김형민 목사는 청년 시절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체험한 후 하나님께 온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특별히 그는 “사우스웨스턴에서 공부하는 중 16세기 재침례파 신자들의 순수한 신앙에 깊은 감화를 받아 그들을 연구하고 이 주제로 논문을 쓰게 됐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재침례파는 독일을 중심으로 한 루터의 개혁운동, 스위스를 중심으로 한 츠빙글리와 칼빈의 개혁운동과 더불어 또 하나의 중요한 개혁 운동”으로,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철저히 붙들고 기독교 신앙과 실천의 표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재침례파는 신약 교회(New Testament)의 회복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성경의 모델을 따라 소그룹을 통한 제자 삼기, 평신도 훈련, 복음 전도에 힘썼다. 재침례파 운동은 10년이 채 되지 않아 취리히, 스위스,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 티롤, 모라비아, 네덜란드까지 급속도로 확산됐다. 

 

김형민 목사는 “로마 카톨릭 신학자 프란츠 아그리콜라의 증언을 보면 재침례파 신자들은 거짓말과 거친 말을 하지 않았으며 무절제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오직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겸손, 인내, 정직, 청결, 절제, 솔직함을 보였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재침례파 신자들은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았다. 김 목사는 “재침례파는 유아세례를 받음으로써 자동으로 공동체와 교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거부했다”며, “침례는 진정으로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이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아 세례를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해 재침례파는 엄청난 핍박을 당했고 많은 사람이 순교했다. 

 

페리스 박사는 “김형민 목사의 강의에 깊은 감화를 받았다”며, 그를 위해 축복 기도하고 김 목사의 논문을 예수전도단 타일러 도서관에 기증하는 순서를 가졌다. 

 

김지혜 기자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이라도 혼자서, 또는 가족과 함께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실외 행사, 미용실, 쇼핑몰, 영화관, 종교시설 같은 실내 공공장소에서는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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