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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런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신규 양성 사례가 무려 485건으로 보고됐습니다. 특히 이중 400여명 가량이 포트워스에 위치한 연방 교도소 재소자들인것으로 전해지며, 수감 시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태런 카운티에선 총 485건의 코로나 19 신규 양성 사례가 보고됐는데, 그 중 423명은 포트워스에 위치한 연방의료원(Federal Medical Center, FMC) 수감 시설의 재소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방 교정국 BOP 보고에 따르면 현재 이 시설에서는 총 619건의 양성 사례가 발생했으며, 5번째로 수감자가 사망했습니다. 5번째 사망자는 지난 달(4월) 23일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쉰 여섯 살의 과달루페 라모스(Guadalupe Ramos)라는 남성입니다. 또한 어제 오후 보고된 또다른 재소자 사망에 대해선 아직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리처드 힐 태런 카운티 보건국 대변인은 FMC 포트워스 시설의 수용자 중 총 636명으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교도소는 이 중 477명만 카운티에 공식적으로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시설에는 1463명의 남성 수감자들이 있습니다. 

이로써 태런 카운티에선 코로나 19 총 누적 사례로 3,695건, 누적 사망 103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텍사스 형사사법부 TDCJ 발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또 다른 텍사스 내 교정시설에서도 교도관 2명이 코로나 19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젠 헌츠빌(Huntsville)의 위니 유닛(Wynne Unit) 교도관 마리아 멘데스(Maria Mendez)가 사망했으며, 토요일에는 휴스턴 카운티(Houston County)의 이스트햄 유닛(Eastham Unit)의 제시 볼튼(Jesse Bolton) 교도관입니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숨진 교도관 중 6번째와 7번째입니다. 

현재까지 텍사스 교정 시설들에선 582명의 직원과 1427명의 재소자가 코로나 19 확진자로 확인됐다고 TDCJ는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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