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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석유 '지하 저장' 방안 추진...지하수 오염 등의 '환경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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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석유의 약 5%를 생산하고 미국에서만 석유 생산량 40%를 차지하는 텍사스 주(州)에서 저장 시설 포화(탱크탑)을 대비해 석유를 지하에 저장하는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전 세계 석유 공급 과잉 문제로 인해 텍사스 지역의 석유 산업이 전례 없던 위기에 처했습니다. 어제 AP통신은 텍사스 규제 당국이 지하에 석유를 저장할 수 있는 곳에 대한 규칙을 완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이에 환경 보호론자들 사이에서는 지하수 오염과 같은 다른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텍사스 철도위원회(RCT) 위원들은 지난 화요일, 다른 지질보다 원유 유출을 방지하는 데 더 좋다고 여겨지는 소금 동굴 이외의 장소에 석유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했습니다.
웨인 크리스찬 RCT 위원장은 이날 화상 회의에서 "이번 명령은 공공 안전과 건강, 오염 방지를 보호하는 어떤 규정도 어기지 않는다"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유를 모든 형태로 저장할 수 있게 하는 것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석유의 세계적인 수요가 감소한 이후 훨씬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석유 생산자들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생산자들은 석유를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 가격이 60% 이상 폭락하고 탱크(저장고)가 가득해졌습니다.
그러나 환경 단체들은 대중이 검토할 기회를 갖기 전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은 석유 지하 저장에 관한 기습적 규칙 변경이 심각한 환경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환경 텍사스의 지구 온난화 솔루션 관계자인 엠마 팍스트는 "지하 동굴, 특히 소금이 아닌 지하 동굴을 사용하는 것은 액화유나 천연가스가 지하수를 품고 있는 지층으로 새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장벽이 없는 곳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텍사스의 200만명의 식수원인 에드워즈 아퀴퍼를 오염시킬 위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한편 텍사스 철도위원회가 추진해 온 원유 감산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시튼 위원장은 감산 필요성을 주장해 왔지만, 나머지 두 명의 위원장은 감산 반대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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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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