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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 아보카도·장난감·주류까지 줄줄이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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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서 다양한 소비재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미국 소비자들이 방울토마토, 아보카도, 장난감, 주류, 의류, 스마트폰 등 여러 품목에서 가격 인상을 체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소비되는 아보카도의 90% 이상이 멕시코에서 수입되며, 방울토마토와 메이플 시럽도 캐나다·멕시코산 비중이 높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장난감 업계 역시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장난감의 80% 이상이 중국산이기 때문입니다. 주류도 예외가 아닙니다. 미국 수입 맥주의 80%가 멕시코산이며, 캐나다산 위스키 역시 가격 인상이 예상됩니다.
의류와 스마트폰도 타격을 받을 전망입니다. 미국 수입 의류의 30%가 중국산이며, 스마트폰이 처음으로 관세 대상이 되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는 미국 수입 자동차 부품의 절반가량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오며, 에어백과 좌석벨트 수입 비중이 80%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2만5천달러짜리 차량에 25%의 관세가 부과되면 6천250달러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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