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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더힐 고등학교 교사, 수업 중 조지 플로이드 사망 장면 보여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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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숨지는 장면을 학생들에게 보여줬다가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달라스 시더힐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최근 1학년 커뮤니케이션 수업 시간 중 지난 해 5월 플로이드를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백인 남성 데릭쇼빈 전 경찰관에 대한 재판 영상을 틀었습니다.
여기에는 플로이드가 쇼빈 전 경관의 무릎에 짓눌린 채 “숨을 쉴 수가 없다”를 외치며 9분 동안 괴로워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해당 장면을 본 많은 성인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동의없이 수업 중에 문제의 영상을 보여줬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실제 재판 배심원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려던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시더힐 교육구는 성명에서 "학교나 교육구 관계자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면서 "교사에게도 관련 통지를 내렸으며 해당 수업은 취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플로이드가 죽는 장면을 다시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고, 직접 겪지 않았음에도 이를 보고 고통을 느끼는 '대리외상'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CDC는 공공장소, 행사, 모임 그리고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는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2021년 2월 2일부터 비행기, 버스, 기차를 비롯해 미국으로 들어오거나 미국내를 이동하거나 미국에서 나가는 모든 유형의 대중교통수단과 공항, 역 등 미국 교통 허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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