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코로나 19 봉쇄 조치기간 '가정 폭력' 급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5-20 09:25

본문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령됐던 자택 대피령(shelter-at-home) 명령 이전과 이후 변화된 달라스(Dallas) 지역의 가정 폭력 신고 건수에 대한 조사가나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UT-달라스 연구팀이 최근 자택 대피령(shelter-at-home) 명령 이전과 이후 변화된 달라스(Dallas) 지역의 가정 폭력 신고 건수에 대한 연구 조사 내용을 밝혀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번 연구 내용은 지난 3월에 시행된 자택 대피령 행정 명령 발령 전 83일 동안부터 시행후 35일 동안 발생한 가정 폭력 사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입니다.

 

달라스 경찰국의 데이터를 활용한 해당 연구에서 12.5%의 가정 폭력 사건 급증과 쉘터 앳 홈 행정 명령간의 매우 높은 연관성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가정폭력이 자택 대피령 명령 초기 급증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했다는 보고를 내놨는데, 이는 폭력의 위험에 놓인 배우자가 꼼짝없이 집안에 갇혀 있게 되고 사회적 지원에 접근할 수 없게 됨으로써 피해자가 직면할 위협 상황을 자택 대피령이 의도치 않게 더 악화시켰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팀은 행정명령 발령 후 가정폭력 신고가 줄어든 원인에 대해 피해자가 가정폭력 행사자와 집안에 함께 갇혀 지내는 가운데 밀접한 거리에서 감시가 이뤄지므로 두려움을 느껴 경찰이나 가정폭력 보호소에 신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행정명령 직전 가정폭력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은 가정폭력 가해자와 한 집에 계속 함께 있어야 하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봉쇄 조치 발령 전에 피신할 수 있는 보호소를 찾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실제로 행정명령 발령 직전 달라스의 한 가정폭력 보호소인 패밀리 플래이스(Family Place)의 핫라인으로 신고된 가정폭력 건수가 폭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쉘터 인 플래이스 행정명령 이전엔 달라스 아동 옹호센터 DCAC로 신고된 아동 학대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으나 행정명령 발령 후 아동 학대 신고 건수가 무려 절반 이상으로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기관의 관계자 캐리 파숄(Carrie Paschall)은 아동 학대 신고 대부분이 학교 교사나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이뤄졌지만 현재 코로나 19 여파로 학교와 교회가 문을 닫는 바람에 아동 학대 실태를 파악할 길이 막혀 버린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습니다. 

 

아울러 행정명령이 해제되고 주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 아동 학대 신고가 한꺼번에 쇄도할 상황 발생에 대해서도 우려했습니다.

 

한편 가정 폭력 자원은 전미 가정폭력 핫라인(National Domestic Violence Hotline) 1-800-799-7233과 전미 부모 헬프라인(National Parent Helpline) 1-855-427-2736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위기 텍스트 라인(Crisis Text Line)의 문자 메시지 번호 741741과 웹사이트 crisistextline.org를 통해서도 연중 24시간 무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신한나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들을 돕기 위해 1500만 달러씩 두 번에 걸쳐 총 3000만 달러의 코로나 19 구호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제(19일) 해당 카운티 커미셔너 코트를 통해 승인된 구호 기금은 임대비 식비…
    타운뉴스 2020-05-20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푸드 뱅크의 음식 나눔 행사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센트럴 텍사스 푸드뱅크(Central Texas Food Bank)가 기부 음식의 부족으로 소매 가격을 치르고 물량을 확보할 정도로 음식 공급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
    타운뉴스 2020-05-20 
    달라스 한인회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지역 한인 단체들이 참여한 달라스 핫라인 온라인 대책본부가 어제(19일)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사랑의 마스크 전달식에서는 루이스빌 경찰국과 소방국에 N95 마스크 2,400장이 전달됐습니다.  지난 달 2일 …
    타운뉴스 2020-05-20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령됐던 자택 대피령(shelter-at-home) 명령 이전과 이후 변화된 달라스(Dallas) 지역의 가정 폭력 신고 건수에 대한 조사가나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UT-달라스 연구팀이 최근 자택…
    타운뉴스 2020-05-20 
    코로나 19 여파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의 보호를 위해 실시된 약 두 달에 걸친 퇴거 유예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대법원(Texas Supreme Court)이 어제(19일)부터 퇴거 소송 절차를 다시 개시했습니다…
    타운뉴스 2020-05-20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한 비용 증가로 부담이 큰 카운티 내 도시들에게 7200만여 달러의 연방 기금을 곧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달라스 카운티와 달라스 시를 포함해…
    타운뉴스 2020-05-20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또 다시 이민 수수료 인상에 나섭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 기조와 코로나 19 확산의 여파로 이민 신청이 급감하면서 신청인의 수수료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USCIS로서는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재정이 바닥나있는 상태입니다.  이…
    타운뉴스 2020-05-19 
    달라스(Dallas)에서 한 여성이 조깅 중에 낯선 남성으로부터 신체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여성이 자신의 군인 이력을 이용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14일) 오전 달라스의 리틀 엘름(Littl…
    타운뉴스 2020-05-19 
    240만 sf. 규모의 DFW 최대 산업용 빌딩 시장 중 한 곳인 노스 포트워스(North Fort Worth)에 100만 sf. 규모의 물류 매장 개발사업 계획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물류 유통업체 DHL Supply Chain이 최근 얼라이언스 …
    타운뉴스 2020-05-19 
    텍사스(Texas)의 경제 재개가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북텍사스(North Texas)의 주택 건설업계가 코로나 19 여파로 급감했던 주택 거래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향후 주택 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우스레이크(South lake)의 주택 …
    타운뉴스 2020-05-19 
    10년마다 시행되고 있는 인구 총조사 2020 센서스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구 10만 이상 도시들 중 알렌(Allen)의 인구 센서스 조사 참여율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기준 알렌의 총 가구의 7…
    타운뉴스 2020-05-19 
    코로나 19로 경제적 위기가 찾아 오면서, 이와 더불어 텍사스 내 무보험자가 더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보고에 의하면, 텍사스에는 건강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주민이 500만명으로 전미에서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
    타운뉴스 2020-05-19 
    포트 워스(Fort Worth)의 연방 의료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백 명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수감자 일부를 석방하라는 항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포트 워스 동남부 지역에 위치한 연방 의료 교정 …
    타운뉴스 2020-05-19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가 어제 ‘안전하고 전략적인 텍사스 경제 재개’와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경제 재개 2단계 시행"을 공식화했습니다. 애봇 주지사의 발표입니다. #. 애봇 주지사 음성파일 (1분 30초) 애봇 주지사는 어제 관련 발표를 통해 대…
    타운뉴스 2020-05-19 
    CBB 뱅크 캐롤튼 지점이 오늘부터 운영 정상화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2주전 CBB 뱅크 캐롤튼 지점에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는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지점에 대한 자체 방역과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또한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
    타운뉴스 2020-05-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