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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속 국제유가 숨 고르기…100달러 이상 우려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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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로 중동지역 불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를 했습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29% 하락한 85.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월물 브렌트유가격 종가는 전장 대비 0.39% 빠진 배럴당 90.10달러였는데 브렌트유가격은 장중 90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이스라엘의 반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스라엘의 다음 대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DWS그룹의 다르웨이 쿵은 영사관 폭격 이후 위험 프리미엄(웃돈)을 반영해 유가가 이미 3%가량 올랐고 현재 시장은 관망세라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확전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유가가 1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략에너지경제연구소(SEER)의 마이클 린치는 향후 이스라엘의 고강도 보복 공격으로 원유 시설 등이 파괴될 경우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란이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하거나 아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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