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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재보복 딜레마…확전이냐 대이란 억제력 약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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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한 대응을 놓고 이스라엘이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재보복이 너무 강력하면 동맹, 주변국과 관계가 파탄 날 수 있고 너무 약할 경우 이란의 담력을 키워 안보 위협을 부풀릴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15일(현지시간) 전시내각에서 논의된 보복 선택지는 모두 역내 전쟁을 촉발하지 않으면서 이란에 고통스러운 방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중동 내 생존을 뒷받침해주는 최대 우군인 미국의 자제 압박입니다
이스라엘로서는 이러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과 주변국들의 요구를 무시하기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스라엘로서는 이란에 강력히 대응하지 않을 시 직면할 수 있는 장기적인 안보 위험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반군 후티도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라크 쪽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영국이코노미스트는 "이란과 그 동맹들은 현재 수십만 기 미사일과 다양한 종류의 로켓을 보유했다"며 이들의 미사일 발사를 그냥 내버려 둔다는 것은 이스라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자국의 억제력이 타격을 입은 데 대해 우려하면서 이에 대응해야한다고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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