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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 시민 감시 위원회(Dallas Community Police Oversight Board)가 새로 부임한 다니엘 코모(Daniel Comeaux) 경찰국장의 이민 단속 관련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공식 해명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논란은 지난 4월 말, 코모 국장이 “연방 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경찰이 협조할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감시 위원회는 지난 13일(화) 열린 정례 회의에서 발언의 의미를 명확히 해달라며, 경찰국장과 달라스 시 매니저(Dallas City Manager)에게 공식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원회는 해당 발언 이후 지역사회에서 경찰의 향후 이민 단속 관여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랜든 프리드먼(Brandon Friedman) 위원은 “시민과 경찰 간 상호 이해와 기대를 분명히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까지 임시 경찰국장을 맡았던 마이클 아이고(Micheal Igo) 전 국장은, 달라스 경찰은 단순히 이민 신분 확인만을 목적으로 시민을 단속하지 않으며, 체포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신분을 확인한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해당 방침은 지난 2017년부터 유지돼온 내부 지침입니다. 당시에도 달라스 경찰은 연방 또는 주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이민 단속 요청을 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형사 사건과 관련된 지명수배자의 체포에는 다른 기관과 협조한 전례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민 감시 위원회의 서한 초안은 산하 소위원회에서 작성되며, 코모 국장에게 공식 전달될 예정입니다.  

이민과 공공안전이 교차하는 이번 사안에 대해, 지역사회의 신뢰 회복을 위한 명확한 입장 표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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