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리스 카운티, 교도소내 일부 수감자들 '석방' 고려
페이지 정보
본문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의 리나 히달고(Lina Hidalgo) 판사가 코로나 19 로 인해 지역 교도소에서 일부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석방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본격적인 코로나 19 집단 감염 발병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결정입니다.
현재 관계 당국들은 비폭력 범죄로 기소된 수감자들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많은 수의 수감자들을 석방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일주일 넘게 고심하고 있습니다.
히달고 판사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일부 수감자 석방은 아직 서명으로 확정 되어진 것은 아니며, 폭력 전과자는 이번 석방 대상은 아니라고 공언했습니다. 또한 석방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전자 발찌 감시 및 이들을 추적하기 위한 다른 조치들이 강구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해리스 카운티 교도소에는 7,800여명의 수감자들이 있으며, 지난달 29일 첫 코로나 19 양성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첫 양성 사례자는 지난달 17일 체포된 29세의 남성으로,수감 후 코로나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일요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리스 카운티 교소도는 이로 인해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가 검진에 들어갔으며, 이 중 30여명이 의심 증세를 보여 관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히달고 판사는 "해리스 카운티 감옥이 시한 폭탄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건 당국이 교도소 직원과 수감자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를 두거나 적절한 격리 조치를 취하는 것은 교도소 같은 갇힌 공간에서는 불가능함을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 법무부는, 비폭력 범죄로 기소된 수감자들의 전면적인 석방을 취하려는 해리스 카운티 당국의 움직임과 관련해, 이를 금지하기 위해 연방 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