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코로나 19로 인해실직자 100만명 예상돼, 비영리 단체들, 실직 종업원 구조 대책 마련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3-23 09:38

본문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텍사스 전역에 발령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백만 명 정도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태로운 지경에 처한 가운데 비영리 단체들을 중심으로 이주민 노동자들을 포함한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생계 유지와 지원을 위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다음 달(4월) 3일까지 기한으로 텍사스 전역의 레스토랑과 술집 등 대중업소에 대한 영업 중단 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이미 수만 명의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텍사스 레스토랑 협회(Texas Restaurant Association)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조치로 서비스업 종사자 140만명 중 100만명 정도가 실직하게 되고 특히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와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에선 최대 5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재 많은 레스토랑들이 주 정부의 대중업소 영업 중단 조치에서 예외적으로 허용된 테이크아웃과 배달 주문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최소 인력과 메뉴 제공을 위한 수준으로 업소 운영 체계를 재조정하며 인력을 줄이거나 일시 해고하고 있습니다. 

달라스 소재 호텔 줄(The Joule)을 비롯 사세타(Sassetta)와 CBD Provisions 등 십여 개의 술집과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는 헤딩턴 컴퍼니(Heading Companies)의 경우 이번 영업 중단 조치에 따라 지난 주 목요일(19일) 수백 명의 종업원들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지했습니다. 

오크 론(Oak Lawn)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스프레자(Sprezza)라는 소규모 식당에서도 테이크 아웃과 배달 서비스 영업을 위한 4명의 필수 최소 인력만 남기고 지난 주 화요일(17일) 십여명의 종업원들이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루 메사(Blue Mesa)와 타코스 & 데킬라(Tacos & Tequila)를 운영하는 요식업 사업자이자 아메리칸 비즈니스(American Business) 이주민 연맹의 일원인 짐 배론(Jim Baron)은 전체 종업원 인원 중 관리직 3분의 1을 포함한 약 90%를 해고한 사실을 밝히면서 “지난 며칠 사이에 가장 큰 규모의 고용 시장에 속하는 요식업계 종사자 대부분이 해고됨에 따라 저소득층이 대부분인 이들이 신용 카드 값과 주거 임대비를 낼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많은 레스토랑과 세프들이 영업 중단 조치로 재정적 위기에 처하고 정상 영업 복귀 시기도 확신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조치의 여파로 해고된 동료 직원들을 돕기 위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 재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업을 전면 중단하거나 규모가 축소된 일부 레스토랑들이 레프트오버(leftover) 박스와 푸드 메뉴를 해고된 종업원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또 다른 레스토랑들은 해고된 종업원 지원에 전액 사용되는 상품권을 구입해 힘든 상황에 처한 종업원들을 돕고 있습니다. 

로컬 비영리단체 겟 쉬프트 던(Get Shift Done)에선 기부 펀드를 개설하고 굶주림 퇴치 활동을 위해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계약직 일자리도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기관은 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북텍사스 푸드 뱅크(North Texas Food Bank)와 협력하는 가운데 주 당 백만 명분의 식사 제공 서비스를 자원봉사 체계가 아닌 주 당 1000여명에게 총 25만달러 이상의 임금이 지급되는 계약직 고용 체계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접대 업종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 쉬프트 달라스(Shift Dallas)에선 요식업계 종사자들의 요구사항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지원될 기금 모금 계획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요식업 업주들 사이에서 사회 지원 시스템으로부터 일반 요식업 종사자들 보다 더 소외되고 무시될 이주민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과 안위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첫 연방 정부 보조금 3600만 여달러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를 통해 텍사스(Texas) 주 정부에 전달됐습니다. 소피아 씽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에 배정된 첫 연방 정부 보조금 3,600만여 달러는 최근 연방 의회에…
    타운뉴스 2020-03-24 
     최근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함에 따라, 제재안으로 내려지는 여러 카운티들의 행정 정책들로 DFW 지역 한인 사회에도 동요가 일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실 관계에 의한 뉴스 확인과 가짜 뉴스에 주의할 것이 당부됐습니다. 강치홍기자입니다. <기자> 덴튼 …
    타운뉴스 2020-03-24 
    콜린 카운티도 지난 주말 달라스 카운티가 취한 주민 외출 금지령인 ‘자택 대피’(Shelter-In-Place)를 발령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후(23일, 월) 콜린 카운티내의 17명의 시장들과 카운티 판사는 콜린 카운티에서 ‘자택 대피’(shelter…
    타운뉴스 2020-03-23 
     지난 주말부터 운영되고 있는 달라스 시의 코로나 19 검사소가 오늘 정오를 기해 검사 자격 요건에서 나이는 더 이상 고려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코로나 19 검사소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주차장과 엘리스 데이비스 필드 하우스 외부이며, 드라이브 쓰루 시…
    타운뉴스 2020-03-23 
     달라스 소방 구조대에서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달라스 소방 구조대는 오늘 이같이 밝히며, 양성 확진 소방대원 외에 9명의 동료 소방대원도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소방 구조대 관계자인 제이슨 에번스는, 또 해당 양성 확진 소방…
    타운뉴스 2020-03-23 
      달라스 카운티 보건국은 오늘(23일, 월) 오전 기준, 추가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 24명, 사망자 2명을 보고했습니다.  이로써 달라스 카운티의 코로나 19 양성 확진 누적 건수는 155건으로 늘어났으며, 총 사망자는 4명입니다. 달라스 카운티 관…
    타운뉴스 2020-03-23 
       태런 카운티 보건국은 오늘 (23일, 월) 오전 10건의 추가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태런 카운티 보건국은 이같이 밝히며, 이중 2건은 Haltom City에서 첫 보고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태런 카운티 내의 코…
    타운뉴스 2020-03-23 
     덴튼 카운티에서 어제 기준 코로나 19 확진 누적건수가 3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카운티 보건국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지역적 확산을 늦추기 위한 새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밤(23일) 11시 59분부터 시행되는 새 규제안은  덴튼 카운티 전체에서 모든 …
    타운뉴스 2020-03-23 
     콜린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 7건의 새 코로나 19 양성 확진 사례를 보고했습니다이로써 콜린 카운티의 누적건수는 총 38건, 사망은 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또한 어제 새 7건의 양성 확진 사례 중 3건은 맥키니였으며, 알렌과 플래이노에서 각각 2건씩 보고됐습니다. 특히…
    타운뉴스 2020-03-23 
     지난 한 주 동안 아동 학대로 포트 워스(Fort Worth)의 쿡 아동병원(Cook Children`s Hospital)을 방문한 어린이 환자가 증가하고 한 명은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전문가들이 최근의 아동 학대 발생이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
    타운뉴스 2020-03-23 
     DFW 병원 협회(DFW Hospital Council)가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의 도래를 경고하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에게 현재 이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더 강화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습니다. 지난 토요일(21일…
    타운뉴스 2020-03-23 
     코로나 19의 지역적 확산을 막기 위해, 태런 카운티에서도 제재안 강화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부터 태런 카운티 지역에서는 예배당에 참석해 드리는 예배가 중단되고, 비필수 소매업들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카운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안은 지난 수요일(…
    타운뉴스 2020-03-23 
     텍사스 주 정부의 요청으로 중소기업관리국 SBA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치된 대중업소 영업 중단과 각종 대규모 행사 취소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해당 주 전역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지원을 위해 Economic Injury Disaster Dec…
    타운뉴스 2020-03-23 
     코로나 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텍사스 전역에 발령된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백만 명 정도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태로운 지경에 처한 가운데 비영리 단체들을 중심으로 이주민 노동자들을 포함한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생계 유지와 지원을 위한…
    타운뉴스 2020-03-23 
    달라스 그린빌 애비뉴(Greenville Avenue)의 러버스 레인(Lovers Lane)의 센트럴 마켓에서 직원 한명이 코로나 19 양성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나 기자입니다. <기자>센트럴 마켓의 모회상인 H-E-B는어제 달라스 그린빌 애…
    타운뉴스 2020-03-2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