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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병원 협회, 병상 부족 현실 도래 경고하며 더 강력한 행정명령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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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3-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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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FW 병원 협회(DFW Hospital Council)가 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의 도래를 경고하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에게 현재 이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더 강화할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습니다. 

지난 토요일(21일) Parkland Hospital & Health System과 Baylor Scott & White 그리고 UT Southwestern 등 대도시 병원들이 속한 DFW 병원 협회가 애봇 주지사 앞으로 서한을 보내 더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 19 환자의 급증으로 다음 달(4월) 말경 텍사스 내 병원들의 병상이 부족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협회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텍사스 내 병원들이 순식간에 기능을 상실할 수 있음을 설명하며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집밖 외출을 강력히 제한하거나 별도의 생활 보호소 설치 명령을 발령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어제(22일) 애봇 주지사는 더 강력한 조치를 실행하기 전에 오는 4월 3일을 기한으로 내린 학교 휴교령과 10인 이상 모임 금지 그리고 술집과 레스토랑 같은 대중업소 영업 중단이 포함된 행정 명령의 효과를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해당 협회의 경고성 요구에 대한 수용을 일단 유보했습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현재 발령된 행정명령에 병상 확대를 위해 의료 기관들이 당장 시급한 수술을 연기하거나 진료실 당 환자 한 명 이상을 진료하는 규정 이행 중단에 대한 지시도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DFW 병원 협회는 서한에서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오는 5월 중순쯤 20만명이 넘는 텍사스 주민들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며 이는 현재 환자 수용 한계인 병상 5만개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다만 텍사스가 캘리포니아(California)처럼 생활 보호소 설치 행정명령을 즉시 발령한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 수가 수천 명으로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DFW 병원 협회가 주지사에게 이처럼 강한 압박성 서한을 보낸 지난 21일 달라스(Dallas)와 포트 워스(Fort Worth) 그리고 알링턴(Arlington)의 시장들도 해당 병원 협회와 별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보호소를 설치하거나 주민들의 외출을 강력히 제한하도록 하는 더 강화된 행정명령을 발령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해당 서한에 달라스 지역 의료 센터들과 DFW 병원 협회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애봇 주지사는 각 시와 카운티들이 자체적으로 생활 보호소 설치를 이행할 수 있음을 밝히며 현재 발령된 행정명령의 효과 확인에 앞서 주 전역에 동일한 강제 조치를 적용하는 것은 적절한 접근이 아니라고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DFW 병원 협회가 애봇 주지사에게 의료 물품을 연방 정부로부터 최대한 많이 지원받도록 애써줄 것도 강력히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부족한 의료 인력 충원을 위해 임상 실습이 충분치 않은 의과 대학생과 간호학과 학생들을 졸업하는 즉시 의료 현장에 투입되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해 줄 것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텍사스에는 진단 검사장비나 의료용 개인 보호구도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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