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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코로나 19 감염 확산 대응의 일환으로 텍사스 내셔널 가드(Texas National Guard), 주 방위군 소집 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현재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확산 대비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의 내셔널 가드, 주 방위군 투입 계획 발표는 이번 주 월요일 텍사스에서 코로나 19 확진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하루 만인 어제 나왔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어제 주 방위군을 아직까진 특정 지역에 배치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번 동원은 코로나 19가 급속히 확산할 경우를 대비한선제적 예비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애봇 주지사는 이번 내셔널 가드 동원 대상에서 의료 종사자들과 응급 요원들은 제외시켰다고 전하며, 텍사스의 19개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타 주에 지원을 요청해 파견이 성사된 의료진들의 조속한 활동 개시를 위해 의료 면허 인정 절차를 패스트 트랙으로 처리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텍사스 협회(Texas Association)의 데이비드 플리거 박사는 “모든 동원 가능한 가용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타 주에서 파견된 의료 인력들은 의료 케어 수요가 높은 시설들을 비롯해 의료 인력이 부족한 소형 기관으로도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텍사스 19개 카운티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64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더 많은 진단 검사를 위한 진단 키트 공급이 쟁점으로 부각돼 왔습니다. 현재까지 텍사스에서 13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연방 비상 관리국 FEMA(퓌마)를 통해 이번 주 후반 만 5000개의 진단 키트가 전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애봇 주지사는 일주일에 약 만 건의 진단 검사가 진행될 것이며 검사 건수가 그만큼 늘면 확진자 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진단 검사는 FEMA와 일반 병원 공공 보건 기관 그리고 CVS나 월마트 등이 제공하는 드라이브 쓰루 검사 시설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당국은 병원의 병상 부족 문제 발생에 대비해 의료용 텐트나 최근에 폐업한 병원 또는 헬스 케어 시설이나 재활 의료센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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