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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텍사스 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매우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주민들에게 침착한 대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어제 샌 안토니오(San Antonio)의 텍사스 비상관리센터 기자회견에서 “광범위한 진단 검사가 이뤄지면 몇 주 내로 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매우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전망을 미리 알고, 확진자 증가에 놀라지 말 것을 텍사스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또 오는 20일경 코로나 19 진단검사가 분명한 증상이 있거나 의사의 검사 소견서를 가진 텍사스 주민들은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공공 검사 기관 검사 건수가 지난 13일 기준, 200여명 수준에 머무르며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어제 샌 안토니오의 알라모 시티(AlamoCity)에선 애봇 주지사는 해당 시 당국자들 및 주 당국자들과 함께 새로 실시되는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검사 센터의 운영 상황도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검사 방법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길 바라는 의견들이 많긴 하나 무증상자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애봇 주지사는 사설 검사 기관들이 환자의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 밀접 접촉 여부에 상관 없이 많은 사람들을 검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달라스의 파크랜드 앤 허스피탈 시스템(Parkland Health & Hospital System)도 어제부터 코로나 19에 대한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를 시작했지만, 현재 특정 환자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병원 측은 코로나 19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는 예약으로만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의학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현재 파크랜드 환자들과, 응급 구조원 및 의사의 지시를 받는 의료 종사자 등이 우선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일반인을 위한 검사는 현재로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현재 공공 기관이 포용하지 못하는 검사 건수를 해결할 사설 검사 기관 랩코프(LabCorp)나 퀘스트 다이애그노스틱스(Quest Diagnostics)와 검사 의뢰 계약을 맺은 텍사스 의료기관이 몇 곳인지도 정확한 집계가 이뤄져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 (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시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또한 마스크를 하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아프지 않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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