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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애봇 주지사, 텍사스의 보험회사들에게 코로나 19 진단 검사 관련 비용 면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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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벌써 18여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텍사스의 보험회사들에게 코로나 19 진단 검사와 관련한 피보험자 자기 부담금과 기타 비용을 면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소피아씽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에서는 지난주 포트벤트 카운티에서 첫 코로나 19 감염 양성 사례가 보고된 후 지금까지 북텍사스 콜린, 달라스,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확진자들을 포함해 18명의 코로나 19 양성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점점 코로나 19 확진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단 한 명의 텍사스 주민도 코로나 19 진단 검사에서 제외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성명을 통해 강조했습니다. 이미 에트나(Aetna)와 블루 크로스(Blue Cross) 그리고 Blue Shield of Texas and United Healthcare 같은 일부 보험회사들이 필요한 의료 검사에 대한 자기 부담금 면제 조치 실시를 시작했습니다. 텍사스 보험국도 어제 진단 검사 자기 부담금 면제와 필수 의료 장비 비용 면제 그리고 보험 서비스망에 포함돼 있지 않은 필수 서비스 비용 면제를 이행할 것을 보험사들에 요구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한 텍사스 보험협회는 즉각적인 대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편 보험 미가입자 주민이 약 500만명인 텍사스는 미 전역에서 해당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주로 현재로선 이들 주민들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명확한 대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텍사스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메디케이드(Medicaid)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 보장 대상인 약 400만명의 저소득층 아동과 임신부 그리고 성인이 진단 검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최근 마이크 펜스(Mike Pence) 부통령은 진단 검사와 치료 비용 부담을 제거해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형 보험사 대표들과 관련 논의를 했으며 해당 논의에서 보험사들이 진단 검사 자기 부담금 면제 조치 실시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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