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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으로 텍사스에서도 특히 중국계 아시안 커뮤니티에 대한 경계와 막연한 불안 풍조가 퍼지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4일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 보건국은 휴스턴(Houston) 소재 차이나타운(Chinatown)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해당 바이러스 감염과 전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사람들의 발길을 묶고 있어 로컬 소매업계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 발생 여부에 상관없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후 휴스턴 내 차이나타운 소매업계의 영업 수익률이 80%에서 50%로 급감했으며 중국계 아시안들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아시안계 아이들과 직장인들이 학교와 일터로 나가기를 꺼려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처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민심이 각박해지자 이틀 전 열린 아시안 상공회의소(Asian Chamber of Commerce) 포럼에서 해당 보건국의 우마이어 샤흐(umair Shah) 박사가 “휴스턴 등 해리스 카운티 지역을 넘어 텍사스와 인근 지역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이 지역구를 대표하는 진 유(Gene Wu) 텍사스 주 하원의원은 잘못된 정보 생산 유포는 지역사회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소매업계에 손해를 입히고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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