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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넘게 임금 협상 중인 아메리칸 조종사 노조, DFW 공항 인근에서 피켓 시위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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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와 해당 기업 조종사 노조가 임금 협상을 일년이 넘게 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어제(29일), 해당 조종사 노조 조합원 수백 명이 DFW 공항 인근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조종사 노조는 아메리칸의 운영과 재정 상황이 기업 발전을 뒤쳐지게 하고 있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어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이날 시위의 의미를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
또한, 아메리칸의 태만 경영으로 승객과 조종사들이 항공편 지연과 취소 그리고 일관성 없는 운항 일정 조정 절차로 인한 피해를 입은 점도 지적했습니다.
임금 협상 진행 과정에서 조종사 노조가 이처럼 경영진에 날을 세우는 행보를 보이는 것과 달리, 아메리칸 경영진은 해당 노조와 진행 중인 협상이 곧 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왔습니다.
그러나, 조종사 동맹 연합 APA는 일년이 넘어가는 임금 협상이 이후엔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A는, 또, 해당 조종사 노조가 운영 상황과 승객 서비스 개선에 초점이 맞춰진 계약 내용 수정안을 제안했으나 항공사 경영진이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에릭 퍼거슨(Eric Ferguson) APA 회장은 해당 노조가 제안한 수정안은 노조를 비롯 아메리칸 기업의 요구를 고려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협상이 아메리칸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인가는 노사간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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