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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위한 북텍사스 행진’ 지난 토요일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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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를 반대하는 연례 집회의 일환인 ‘생명을 위한 북텍사스 행진’(North Texas March for Life)’이 지난 토요일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열렸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낙태를 반대하는 미 전역의 연례 집회의 일환으로, 지난 토요일,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생명을 위한 북텍사스 행진(North Texas March for Life)’이라는 집회가 개최됐습니다.
해당 집회는 1973년, 달라스 연방 법원 제소로 시작해 여성의 낙태권 허용에 대한 기념비적인 연방 대법원 판결로 귀결된 로 대 웨이드(Roe vs. Wade) 사건을 맞아 열렸으며, 올해 로 대 웨이드 판결은 47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토요일 행사에는 남녀노소 수천 명이 “생명을 사랑하고 생명을 선택하라”는 문구가 담긴 색색의 피켓을 들고 웨이드 소송이 시작된 얼 케이벨(Earle Cabell) 연방 법원까지 행진 후 집회를 열었습니다.
한편, 이날 집회에 낙태 지지자들의 모습은 눈에 띠지 않은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낙태 지지자들로 이뤄진 달라스 여성의 행진(Dallas Women`s March)이라는 단체의 소라야 콜리(Soraya Colli) 위워장은 들으려고 하지 않는 이들을 상대하기 보다 폰뱅킹과 직접 방문,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 그리고 Dallas Women`s March같은 행사와 행동들을 통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Dallas Women`s March 행진 집회는 여성 참정권 허용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요일인 어제 오후 열렸으며, 여성의 생산권과 이민 개혁, 성소수자 포용, 총기 통제법에 이르는 다양한 주요 이슈들을 옹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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