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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개월 아기, 트렁크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남성, 살인 혐의로 기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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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텍사스(West Texas) 남성이 생후 10개월된 아기를 백팩에 넣어 차량 트렁크에 다섯 시간 동안 방치했다가 숨지게 한 일로 체포 기소됐습니다.
지난 주 화요일(7일), 러벅(Lubbock) 출신인 스물 일곱 살의 트레버 로우(Trevor Marquis Rowe)라는 남성이 여자 친구의 생후 10개월된 딸 마리온 제스터-몬토야(Marion Jester-Montoya)를 사망에 이르게 해 체포됐습니다.
200만달러의 보석금을 안고 러벅 카운티(Lubbock County) 교도소에 수감된 로우는 체포 하루 만인 지난 8일, 마리온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지난 7일, 로우가 피해 아기를 백팩에 집어 넣은 뒤 운전석 바닥에 두고 일하러 갔으며, 이후, 점심 시간에 아기의 안전을 살피러 나왔다가 아기가 백팩에서 빠져 나와 있는 것을 본 뒤 다시 해당 아기를 백팩에 넣어 차량 트렁크에 다섯 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오후 5시경, 로우가 일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을 때 아기 마리온이 숨을 쉬지 않자 911에 응급 구조 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해당 아기는 병원으로 신속히 옮겨 졌으나 결국 사망했습니다.
로우는 경찰 조사에서 점심 시간에 아기를 살피러 차에 왔을 때 아기가 약간 울긴 했어도 호흡 등 상태가 괜찮아 보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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