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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워스 경찰관 총에 사망한 제퍼슨의 어머니, 최근 세상 떠…경찰,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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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2019년), 안전 점검 나온 포트 워스(Fort Worth) 경찰의 총에 어이 없게 목숨을 잃은 흑인 여성 아타사나 제퍼슨(Atatiana Jefferson)의 어머니가 최근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관련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퍼슨은, 작년 10월, 집에서 어린 조카를 돌보던 중 안전 점검을 요청한 이웃 신고에 출동한 포트 워스 경찰관 아론 딘(Aaron Dean)의 성급한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2018년 4월, 포트 워스 경찰국에 입문한 가해 경찰관 딘은 제퍼슨 총격 사건 발생 이틀 만에 경찰직을 그만뒀으며, 이후, 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 기소됐습니다.
사건 당시, 딘이 제퍼슨 방의 창문을 향해 불빛을 비추며 경찰 신분은 밝히지 않고 손을 들 것만 큰 소리로 요구했으며, 곧 바로, 제퍼슨의 방 안을 향해 총격을 가한 정황이 딘의 바디 캠 영상 증거로 확인됐습니다.
조카를 돌보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 갑작스런 경찰 출동에 따른 총격으로 제퍼슨이 목숨을 잃은 후, 해당 피해자의 양아버지가 딸의 급작스럽고 황망한 죽음으로 인한 충격에 작년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병중으로 제퍼슨의 간호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진 어머니 욜란다 카(Yolanda Carr)도 최근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경찰이 카의 사망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퍼슨의 가족들이 카에 앞서 세상을 뜬 제퍼슨의 양아버지 마퀴스의 죽음에 대해 제퍼슨 총격 사건과 관련된 변호인단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형사 사건 수사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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