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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환자, 어스틴 곳곳 돌아다녀 감염 노출 가능성 높여…증상 발현 여부 주시 당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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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홍역 환자가 어스틴(Austin) 지역 곳곳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지역 보건국이, 특히, 같은 시각에 관련 장소들을 찾았거나 어제(2019년 12월 31일)까지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 시민들에게 병원에 알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어스틴 보건국이 해당 홍역 확진 환자가 어스틴 소재 레스토랑 몇 곳과 타겟(Target) 매장 한 곳 그리고 오스틴-버그스트롬(Austin-Bergstrom) 공항을 작년(2019년) 12월 14일에서 17일 사이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음을 밝히며 불특정 다수가 고감염성 병원체인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시민들에게 전개 상황을 알리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음을 전하며, 구체적인 홍역 바이러스 노출 위험 장소와 날짜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설명에 따르면, 홍역 바이러스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전염되면, 감염자가 기침과 재채기를 한지 최대 두 시간이 지나서까지도 해당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해당 잔존 시간 내에 공기 중에 있는 홍역 바이러스를 호흡하거나 해당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물체의 표면을 만질 경우 감염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됐습니다.
홍역은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그리고 붉은 발진 증상을 동반하는 매우 심각한 고전염성 바이러스 질환이며 몇 건의 감염 사례 만으로도 빠른 시간에 대유행이 될 수 있다고 어스틴 보건국 관계자가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가족들의 건강을 백신 예방이 가능한 홍역 같은 질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선 예방 접종만한 방법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처럼 심각한 전염병으로 간주되고 있는 홍역이 미국에서 사라진 지 20년이 다 되는 가운데, 홍역 예방 백신 접종률이 감소함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홍역 감염자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홍역 예방 백신이 발명된 1963년 이전엔 국내에서 연간 약 최대 4백만명이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작년(2019년) 10월 기준, 30년만에 최고 발병 수준인 1250명의 홍역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다음은 어스틴 보건국이 공개한 홍역 환자 이동 경로와 날짜입니다.
December 14(eveing)- Chipotle
Mexican Grill, 6301 W Parmer Lane
December 14-16 – HEB, 6001 W Parmer Lane
December 15 – Saam Thai, 6301 W Parmer Lane
December 15-16 – Mandola`s Italian, 4700 W Guadalupe Street
December 16(2pm-4pm) – Target, 10107 Research Boulevard; and Marco`s Pizza, 11011 Research Boulevard
December 17(Noon-4pm) – Austin-Bergstrom International Airport, 3600 presidential Boulevard; United Airlines, gate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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