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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대학..기만적인 신입생 모집 관행으로 법적 소송을 치룬 가운데, 재학생 수천 명의 학자금을 탕감해 주는 합의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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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영리 대학 중 하나인 피닉스 대학(Universityof Phoenix)이 기만적인 신입생 모집 관행으로 법적 소송을 치룬 가운데, 재학생 수천 명의 학자금을 탕감해 주는 합의에 동의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내 큰 영리 대학중 하나인 피닉스 대학이 신입생 모집을 위한 허위 과장 광고로 연방 공정거래위원회 FTC로부터 고소를 당한 결과 학자금 1억 4000만여달러를 탕감해 주고 FTC에 5000만 달러를 배상한다는 합의 조건에 지난 10일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닉스 대학은 AT&T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트위터(Twitter) 같은 유명 대기업들과의 관계에 따른 고용 기회를 부각시키고 일자리와 관련된 교육과정 구성을 위해 해당 기업들과 긴밀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거짓 홍보를 했습니다. 이와 같은 해당 대학의 거짓 홍보에 피해를 입은 대상은 대부분 라티노와 현직 서비스 부문 종사자들, 재향군인들 그리고 군인 배우자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FTC는 해당 대학의 모회사인 아폴로 에듀케이션 그룹(Apollo Education Group)이 9.11 테러 사건 이후 개설된 군인 교육 프로그램인 Post-9/11 GI Bill의 최대 수혜자인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한편, 이번 합의 소송으로 2012년 10월에 등록해 2016년 12월 31일에 학업을 마친 첫 입학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지적에 FTC가 합의 조건의 일부로 피닉스로부터 받을 5000만 달러를 피해 학생들에 대한 피해액 상환 목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합의 소송이 학생들을 위한 연방 보조금이나 민간 보조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FTC는 학교의 허위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Borrower Defense to Repayment 라는 연방 기관을 통해 학자금 면제를 신청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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