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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임대주거지에 대한 반대와 규제 움직임 DFW 지역에서 확대.. 그러나 달라스시는 단기 임대건물 등록 캠페인을 벌여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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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살인 사건 등 강력 사건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 에어엔비와 같은 단기 임대 주거지에 대한 반대와 규제 움직임이 DFW 지역에서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달라스(Dallas)시는 이같은 단기 임대 건물 등록 캠페인을 벌이는 권장 행보를 보여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플래이노(Plano) 소재 한 단기 임대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알렌(Allen) 고등학교 소속 풋볼 선수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앞서, 2주 전 할로윈데이(Haloween Day) 밤엔,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오클랜드(Oakland) 인근의 한 에어비앤비 임대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의사람들이 사망한 일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단기 임대 건물을 이용한 강력 사건이 늘면서 북텍사스 지역 도시들이 해당 임대 건물에 대한 제한과 규제를 제정하고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알링턴(Arlington) 시의회의 경우, 지난 4월, AT&T 스타디움 인근 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 전역을 단기 임대 사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달라스 시는 이러한 움직임과 반대로 해당 단기 임대 사업주들에게 시 당국에 사업 등록을 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해당 사업 양성화에 앞장서는 행보를 보여 시민과 언론의 비난과 분노를 샀습니다.
해당시가 이러한 캠페인을 벌이는 목적은 STR로 불리는 단기 임대 건물의 소유주들로부터 호텔 운영세를 징수하기 위한 것으로, 원활한 등록을 위해 단기 임대 건물 소유주들을 위한 전용 온라인 포털까지 개설했으며 이를 관련 내용이 담긴 메모 캠페인을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미 등록 단기 임대업자에 대한 조치와 단기 임대업 허용 구역 규제를 위한 계획에 대한 시민과 언론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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