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텍사스 유권자의 트럼프 대통령 탄핵 여론, 팽팽히 양분…UTR 타일러 조사 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타운뉴스 댓글 0건 작성일 19-11-19 10:17

본문

 

연방 하원이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탄핵에 대한 텍사스(Texas) 주민들의 여론이 팽팽하게 나뉜 조사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제(18), UT 타일러(UT-Tyler)가 발표한 지역 정치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업무 수행력 지지율이 43%에 그쳤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탄핵 청문회에 대해선 47%에 가까운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기된 의혹을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정적인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에 대한 뒷조사를 위해 우크라이나(Ukraine) 대통령을 압박한 의혹을 산 결과, 연방 하원으로부터 탄핵을 당한 상태입니다.

이에 반해, 텍사스 유권자 45% 정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팽팽한 양분 상황은 정당 별 지지율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84% 정도는 탄핵을 지지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81%가 탄핵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대선이 가까워짐에 따라 여론이 양분되며 긴장감이 조성되는 이러한 상황은 지난 해 중간 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이 텍사스에서 수십 년 만에 승기를 잡으며 해당 주가 경합 주로 부각되면서 더 심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습니다.

한편, 이번 UT 타일러 여론 조사에선 이달에 민주당 대선 후보 도전을 포기한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의 하차 선언 이후 실시된 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 조사 결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텍사스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20%의 지지를 받았던 오루크의 하차 이후 실시된 첫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28%로 선두를 달리고, 그 뒤로,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이 19%로 조금 버거운 추격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 토론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은 18% 3위에 올랐으며, 피트 부티지그(Pete Buttigieg) 후보는 8%를 그리고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후보는 5%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후보 중 유일한 텍사스 출신 정치인인 훌리안 카스트로(Julian Castro) 후보는 같은 텍사스 출신인 오루크 후보의 하차에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기미 없이 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오루크 후보의 하차로 지지율 상승 이득을 본 후보는 워렌 후보와 부티지그 후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UT 타일러 여론 조사팀은 앞서 텍사스 민주당 후보 여론 조사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샌더스 후보와 바이든 후보가 텍사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 자리 수 이내 지지율 차를 보이며 압박을 가하고 있어도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기며 공화당 아성으로써 텍사스의 입지를 재확인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달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이번 여론 조사는 텍사스 유권자 11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조사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전체 조사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2.96% 포인트이고 민주당 후보 조사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4.7%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연방 식품의 약국 FDA가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은 수입산 일반의약품을 판매한 할인판매 체인점 달러 트리(Dollar Tree)에게 경고장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달러 트리가 외국 제조업체로부터 사들인 여드름 치료 패드와 …
    타운뉴스 2019-11-20 
     . 제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 출범회의가 어제 오후 5시반 캐롤튼 코요테 잇지 골프클럽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새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이 전수됐으며, 협의회 활동 방향 논의, 내년도 예정 사업 등에 대한 보고도 이어…
    타운뉴스 2019-11-20 
     〔앵커〕 아파트 부동산 시장 성장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DFW 지역의 올해 아파트 임대비가 작년 10월 보다 3% 오른 월 기준 49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부동산 조사 기관 야디 시…
    타운뉴스 2019-11-20 
     〔앵커〕 타 주에서 이주하는 이들이 두 번째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텍사스가 선정됐습니다. 특히, 알래스카 이주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알라스카(Alaska) 번호판을 단 이사짐 트럭이 텍…
    타운뉴스 2019-11-20 
     남침례교 IMB (해외선교부) 선교보고예배, 11월15일(금)에 플라워마운드교회에서 열려     해외 선교활동이 가장 활발한 교단 중의 하나인 미국 남침례교단(SBC) 해외선교부 (IMB)의 동아시아 대표인 Steve Ellis 선교사의 설교와 한국 대표인 송상호 선…
    종교뉴스 2019-11-19 
      맥레넌 카운티(McLennan County)의 웨이코(Waco)지역에서 20대의 두 젊은 여성이 교통 단속에 걸려 조사를 받은 가운데,이들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플래이노(Plano) 거주 시니어 사망 사건이 포착돼 콜린 카운티(Collin County) 경찰 당…
    타운뉴스 2019-11-19 
    30대의 갈란드(Garland)남성이 6세 이하 아동 성폭행 혐의가 인정돼 가석방 없는 50년의 중형에 처해졌습니다. 최현준 기자입니다.  <기자>  서른 한 살의 헤수스 메히아(JesusMejia)라는 남성이 평소 알고 있던 유치원 학령도 안된 어린 아이를…
    타운뉴스 2019-11-19 
     지난 토요일(16일), 플래이노(Plano)의 한 주택 파티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고교 풋볼 선수 사망 사건의 용의자로 십대 청소년이 검거됐습니다.  어제(17일), 플래이노 경찰이 알렌(Allen) 고등학교 풋볼 선수인 열여섯 살의 마퀄 일리스(Marquel…
    타운뉴스 2019-11-19 
     연방 하원이 주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탄핵에 대한 텍사스(Texas) 주민들의 여론이 팽팽하게 나뉜 조사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제(18일), UT 타일러(UT-Tyler)가 발표한 지역 정치 여론 조사 결…
    타운뉴스 2019-11-19 
     〔앵커〕 긴 대기 시간에 원성을 사온 텍사스 공공안전국 DPS가, 내년 봄 새 예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에 주 운전면허 발급 기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긴 대기 시간이 눈에 띄게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
    타운뉴스 2019-11-19 
     〔앵커〕 올해,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 DFW 지역의 대표 공항 두 곳에 역대 가장 많은 항공 이용객들이 거쳐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타운뉴스 2019-11-19 
     텍사스 메디컬위원회 TMB가 아동 성폭행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북텍사스 의사의 면허를 정지시켰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쉰 세 살의 티모시 콜린스(TimothyMorris Collins)라는 알링턴(Arlington) 출신의 가정의학과 …
    타운뉴스 2019-11-18 
     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대학 부정 입학 스캔들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텍사스(Texas) 테니스 클럽 회장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올해 예순 두 살인 마틴 폭스(Martin Fox) 테니스 코치는 자녀를 스포츠 특기생 자격으로 대학에 보내고 싶어하는 부유한…
    타운뉴스 2019-11-18 
         달라스(Dallas)에서 한 70대 여성이 개 세 마리에게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또 발생한 가운데 견주인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오크 클리프(Oak Cliff)에서 일흔 여섯 살의…
    타운뉴스 2019-11-18 
     〔앵커〕 알렌(Allen) 고등학교 소속 한 풋볼 선수가 플래이노(Plano)의 한 가정집에서 열린 파티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 밤 10시경, 플래이노의 피치트리 래인(Peach…
    타운뉴스 2019-11-18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