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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성의 잔혹한 살인 행각 벌인 남성, 사형 언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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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배심원 재판부가 룸메이트와 그 여자 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해 기소된 북텍사스 남성에게 사형을 언도했습니다.
어제(13일) 재판에서, 2017년 9월, 두 남녀 커플 에릭 젤라야(Eric Zelaya)와 열 일곱 살의 아이리스 키리노스(Iris Chirinos)를 총격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헥터 아코스타-오제다(Hector Acosta-Ojeda)에게 사형이 선고 됐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스스로를 “비정상적으로 폭력적이고 테러를 자행하는 자”라고 밝힌 바 있는 아코스타-오제다가 룸메이트였던 젤라야와 그 여자 친구를 살해한 동기는 젤라야에 대한 보복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아코스타는 자신이 겪은 한 총격 사건의 주도자들 중 한 명이 젤라야라고 믿고 두 커플이 잠자는 사이에 총을 쏴 죽인 뒤 큰 정글도 등을 사용해 시신을 훼손해 얕게 판 무덤에 묻었으며, 젤라야의 머리는 추가 범행을 알리는 경고 표지 장소 인근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아코스타가 검찰 조사에서 자신을 남미 마약범죄조직 카르텔 델 노레스떼(Cartel Del Noreste)의 청부살인자라고 주장한 가운데, 검찰이 포트 워스(Fort Worth)의 한 주택아래에서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된 트리스톤 알지네(Triston Algiene)라는 인물도 아코스타가 살해했다고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코스타는 어려서 멕시코(Mexico) 몬테레이(Monterrey)에서 갱 조직에 들어간 뒤, 멕시코와 휴스턴(Houston) 소재 갱 조직에서 활동하다 카르텔 엘 노레스떼에 들어갔으며, 납치와 고문, 살인 행각을 일삼았고 오제다 살해 사건으로 수감된 후엔 교도소 내 마약 밀매를 주도했다고 검찰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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