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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조카의 총기 존재 증언에도 경찰 책임 인정한 포트 워스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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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 안에서 어린 조카를 돌보던 중 경찰의 총에 목숨을 잃은 흑인 여성 사망 사건과 관련해 포트 워스(Fort Worth) 경찰이 가해 경찰관의 총격 행동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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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어제(15일), 에드 크라우스(Ed Kraus) 포트 워스 경찰 대행 국장은, 피해 여성 아타샤나 제퍼슨의 여덟 살 난 조카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가해 경찰관 애론 딘(Aaron Dean)의 총격 행위에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제퍼슨의 어린 조카가, 총격 사건 당시, 창 밖에서 소란스런 소리가 들려와 이모인 제퍼슨이 가방에서 권총을 꺼내 창문 쪽을 향해 겨눈 뒤, 바로 총에 맞아 쓰러졌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크라우스 국장 대행은 “제퍼슨의 방 안에서 총이 발견되긴 했으나 집 안에서 위협을 느끼거나 누군가 뒤뜰에 침입할 경우를 위해 소지하고 있었을 것이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가해 경찰관의 총격 행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특히 크라우스 국장 대행이 텍사스의 캐슬 독트린법(Castle Doctrine Law)에 근거한 제퍼슨의 정당 방위를 인정함에 따라 총기 사진 관련 논란은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크라우스 국장 대행이 포트 워스 시민들에게 큰 불미스런 일을 저지른 한 경찰관의 행동을 포트 워스 전체 경찰관의 모습으로 여기지 말아 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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