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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낮은 실업률과 일자리 성장률 둔화 조짐으로 명암 엇갈리는 텍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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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8월) 기준, 텍사스(Texas)의 실업률이 조사를 시작한 1976년 이후 최저 수준인 3.4%를 기록하며 엄청난 경기 호황세를 수치로 증명하고 있는 반면, 일자리 성장률에선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명암이 교차하는 경기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치홍 기자입니다.
[기자]
텍사스 노동 인력 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 TWC 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지역 실업률이 지난 6월 처음으로 3.4%로 감소해 경제 전문가들이 해당 주의 경제 상황을 대단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해당 실업률이 변동 없이 지난 8월까지 계속 유지된 가운데, 같은 달, 텍사스 지역 일자리는 교육과 건강 서비스 부문의 8000여개를 포함 만 8000여개가 늘어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증가세는 작년 같은 시기보다 일자리가 30만여 개 더 증가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DFW 지역의 지난 8월 실업률은 주 전체 실업률보다 낮은 3.3%를 기록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난 8월의 또 다른 경제 지표를 보면 낮은 실업률이 대표하는 텍사스 경제의 전반적인 호경기 상황에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8월의 실업률이 역대급으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같은 달의 신규 일자리 증가율이 상당히 둔화하는 기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8월까지 3개월 연속 지속된 저실업률과 달리, 일자리 증가율은 지난 6월과 7월에 주춤세가 눈에 띠지 않다가, 지난 8월 들어, 관세와 국제 정세에서 비롯된 경제 압박 같은 원인으로 텍사스 등 미 전역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진 탓에 일자리 증가 둔화가 가속화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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