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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잔트 카운티 투계장 단속 위한 기습 공조 작전 실행…100여마리 닭 압수,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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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잔트 카운티에서(VanZandt County) 관련기관들이 공조한불법 투계단속 작전에의해 100여마리의싸움닭과 투계관련자 3명이체포됐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일요일, 반 잔트 카운티 쉐리프 당국(Van Zandt County sheriff`s Office)이 텍사스 동물학대방지협회 SPCA와 반 잔트 2구역 콘스터블 당국(Van Zandt Precinct 2 Constable`s Office), 공공안전국(Department of Public Safety) 그리고 텍사스 산림감독국(Texas Game Wardens)의 협조를 받아 시합이 한창 진행 중인 불법 투계판을 기습 단속했습니다.
당시, 경찰이 도착하자, 투계 경기를 보고 있던 약 200명의 구경꾼들이 서둘러 투계장을 떠났으며, 경찰 단속이 이뤄지는 사이, SPCA 직원들이 투계에 이용된 100여마리의 수탉을 압수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잔트카운티경찰은투계를기획하고투계수익금발생에관여한 3명의 인물을 주 교도소형에 해당하는 중범죄 혐의로 체포했고, 다른 스물 두 명에 대해선 C급 경범죄에 해당하는 투계 관람 혐의로 법정출두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단속 당시, 투계에 이용된 많은 닭들이 자상과 할퀸 상처 등으로 고통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었던 가운데, 그 중에서도 가장 상처가 심한 한 마리에 대해선 SPCA 소속 수의사의 소견에 따라 안락사가 결정되기도 했습니다.
나머지동물들은텍사스 SPCA의 러셀 E. 딜리 동물보호소(Russell E. Dealey Animal Rescue Center)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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