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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도 필수업종” … 불법 영업재개 미용실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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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Dallas) 시의 한 미용 업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의 스테이 앳 홈 행정명령을 어기고 지난 주 금요일(24일)부터 이틀 연속 영업을 재개했다가 경찰의 단속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소피아 씽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 시의 A La Mode라는 미용실은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 판사의 비필수업종 영업 정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금요일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이 미용 업소 주인 쉘리 루터(Shelley Luther)는 “미용실을 필수 업종으로 생각한다”면서 “절박함 때문에 가게 문을 열었으며 영업 재개 첫날 매상이 좋아 직원인 미용사들이 아주 오랜만에 일당을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직원들이 일을 하지 못해 임대비도 못 내고 생계를 꾸릴 수도 없어 대출을 해야 한다는 것은 온당한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영업 재개 이틀째인 지난 토요일엔 더 많은 손님들이 해당 업소를 찾아 왔으며 마스크를 쓰고 체온 측정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직원 출근은 미용사들의 선택에 맡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미용업소의 움직임에, 여러 건의 민원 신고가 들어왔고, 결국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여러 차례 방문해 업주를 설득했지만, 끝내 영업장을 닫지 않아 법원 소환장을 발부했습니다.
달라스 시에 따르면 업주는 2,000달러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으며, 벌금은 판사 결정으로 확정됩니다. 또한 텍사스 라이센싱 규제 관리국 DLR은 해당 영업 중단 명령위반 건에 대한 신고를 받았으며 적절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텍사스 DLR규정에 따르면 영업 중단 명령 위반 시 건 당 1000달러의 벌금형과 실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현재 텍사스는 4월 30일까지 ‘외출금지령’ 등이 발령된 상태로, 그렉 에보트 주지사가 지난 24일(금)부터 일부 규제를 완화해 배송 및 픽업을 전제로 ‘소매업’ 개장을 허용했지만, 미용실과 네일샵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또한 달라스 카운티의 경우 주정부의 일부 소매업의 제한적인 영업 허용을 발표하기전 5월 15일까지 ‘자택대피령’을 연장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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