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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 '1000만 달러' 특별지원.."퇴거위기 임차인과 중소기업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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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가 재난 비상 사태 선포 기간을 다음달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코로나 19 위기로 인해 임대비를 내지 못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경영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약 1000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소피아 씽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3일) 달라스 시의회에선 임차인과 중소기업 지원책과 함께 재난 비상사태 선포 기간을 다음 달(5월) 12일까지로 연장하는 안도 가결됐습니다. 비상사태 선포 기간 연장으로 시장과 시티 매니저에게 주어져 있는 비상사태 규제 권한은 더 확대되지만 다만 주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발휘됩니다.
또한 달라스 시의회는 코로나 19 위기로 인해 재정난에 시달리는 일부 임차인들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신청을 통해 주택 모기지 대출과 임대비 지원에 나섭니다.
시 관계자들을 임대비 지원에 배정되는 450만 달러가 신청 개시 후 단 며칠 만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금 지원안에 따르면 중간 소득(median income)의 80% 정도를 버는 주민들이 3개월 더 임대 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달 기준 최대 1,500달러가 지원되며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약 6만 9000달러가 지원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카라 멘델손(Cara Mendelsohn) 시의원은 “지원 산정 기준이 지난 몇 달간의 임금 자료를 기준으로 삼는 탓에 해당 지원금이 절박한 불우 이웃들 보다 기업 연금제도 401K 대상자들처럼 형편이 넉넉한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당 지원책의 허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달라스 시는 지원금을 직접적으로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재난 비상사태 선포 해제후 60일까지 집주인의 퇴거 조치를 유예시키는 방안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달라스 시의회는 중소기업 부양을 위해 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 기금은 연방 CARES Act를 토대로 코로나 19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중소기업들에게 만 달러의 보조금과 5만 달러의 대출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
다음 달 4일 신청이 시작되는 중소기업 지원금은 오는 6월 15일쯤 기업에 실제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지원금을 받으려면 기업들은 지난 2월 29일 기준 인력 수준의 80%를 현재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임대비 지원금과 중소기업 지원금 신청에 대한 달라스 시의 구체적인 공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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