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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종교 지도자들, "규제 완화 너무 이르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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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경제 재개 움직임과 함께 종교적 집회 및 모임 등에 대한 규제 완화에 있어 북텍사스 종교계 리더들이 너무 이르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와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은 이번 주, 종교 단체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내렸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교회 및 종교적 집회, 예배 등 북텍사스 성직자들과 관련된 것들을 필수적인 서비스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성직자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더라도, 지금 당장 교회, 성당, 이슬람 사원 등 종교적 장소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감염의 위험이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 판사와 관련 통화를 가진 프렌드쉽 웨스트 침례 교회의 프레디 헤인스 목사는 애봇 주지사와 팩스턴 법무장관이 예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최근의 지침을 우려했습니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도덕적으로 무책임하고 무모하다"고 말했습니다.
헤인즈 목사는 이날 젠킨스 판사와 관련 전화 회의를 한 북텍사스 종교계 리더들 중 한명인데, 이날 회의에는 가톨릭 교구의 에드워드 번즈 주교, 북텍사스 연합 감리교회의 마이클 맥키 주교, 파크시티 침례교회의 제프 워런 목사, 윌셔 침례교회의 조지 메이슨 목사 등도 참석했습니다.
특히 카톨릭계는 신자들이 행하는 성찬식을 염려했는데, 컵을 나눠 마시는 의식에 대한 건강상의 염려가 제기됐습니다. 또한 이슬람계도 성스러운 라마단이 시작되지만, 완화적인 지침에도 불구하고 모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으며, 감리교단 측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일부 종교계 단체들은 애봇 주지사에게 "너무 빨리 움직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서한 초안을 작성했는데, 이들은 경제를 중시하는 주의 방침보다 건강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카운티의 세이프 앳 홈 명령은 다음달 15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종교계 측은 예배당들이 다시 문을 열게 되는 것을 6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종교계 리더들은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떨어진 좌석 배치, 종교 행사 및 기타 서비스 등에 변경된 지침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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