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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레이크 하이랜드 아파트에서 총격 난사 발생…10대 청소년 2명, 총상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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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2시경, 달라스의 레이크 하이랜드(Lake Highlands) 소재 아파트에서 총격 난사 사건이 발생해 10대 초반의 청소년 두 명이 총상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 달라스 시에서 강력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당 사건이 발생해 레이크 하이랜드 지역민들의 불안감도 더 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시, 로열 래인(Royal Lane)의 라 벨라 팜스(La Bella Palms)라는 아파트를 향해 한 무리의 용의자들이 자동 화기로 총을 난사했으며, 이 와중에, 열 세 살 된 소년과 열 살짜리 소녀가 각각 머리와 허리에 총상을 입었습니다.
두 총상 피해자는 곧 아동 의료 센터(Children`s Medical Center)로 이송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총격 난사범들의 신원과 범행 동기 등 사건과 관련해 밝혀진 내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총격 사건이 달라스의 강력 범죄율이 급증세를 보이는 상황에 발생해 그 심각성이 더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만 해도, 달라스에서 40명의 사람들이 살해됐으며, 지난 주 기준, 해당 시의 올해 살인 사건 발생 건수가 100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8년 같은 기간 발생 건수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으로, 강력 범죄 급증세 여파로 달라스 경찰 인력 부족난이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달라스 경찰국은 강력 사건 전담반의 인력을 더 충원했으며, 텍사스 주 정부는 달라스 경찰 병력 강화를 위해 주 경찰 파견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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